16일 코스피는 2.05% 올라 5,668.05로 끝났어요. 8거래일 만의 상승이고, 외국인도 9거래일 만에 3,430억 원어치를 사들였어요. 전날 밤 알상무가 "돈이 있으시면 내일은 사지 마시죠"라고 한 바로 그 금요일이에요. 그런데 같은 날 밤 미국 나스닥이 2.14% 빠지면서, 이 권고가 맞았는지는 주말을 넘겨 월요일 장에서 갈리게 됐어요. 그사이 그가 14일 고쳐 둔 '논란종결표' 세 칸은 금요일 종가로 모두 맞은 것으로 확정됐어요.

외국인은 10월 2일부터 15일까지 코스피에서 18조1,310억 원을 팔았고, 16일 돌아온 돈은 그 1.9%인 3,430억 원이에요. 추 하나의 무게는 판 돈과 산 돈의 비율에 맞췄어요.

금요일 장, 그의 처방대로 보면

15일 밤 알상무가 시청자에게 준 처방은 둘이었어요. 16일 반등하면 따라 사지 말고, 15일에 산 물량의 절반이나 20~30%라도 먼저 팔라는 것이었어요.

장은 그 처방이 통하는 모양으로 움직였어요. 코스피는 5,654로 출발해 장중 5,810(+4.6%)까지 올랐다가 오후에 오름폭의 절반을 내줬어요. 장중 반등에 덜어 낸 사람은 종가보다 2.5%쯤 높은 값에 판 셈이에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한때 4~5% 올랐다가 각각 2.6% 오른 21만5,500원, 0.8% 오른 127만2,000원에 끝났어요.

본인 매매에 붙인 출구는 닿지 않았어요. 그는 15일 산 물량을 "10%만 반등하면" 다 팔겠다고 했는데, 15일 종가 5,554.22의 10% 위는 약 6,110이에요. 장중 고점 5,810은 그보다 300포인트 아래였어요. 그의 15일 매수분은 그대로 남아 주말을 넘겼다는 뜻이에요.

코스닥은 그의 말과 반대로 갔어요. 15일 "이제 시작"이라던 코스닥이 16일 4.46% 올라 794.78로 끝났고, 낮 12시 55분께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 주문을 5분간 멈추는 장치)까지 걸렸어요. 그가 "재미 삼아 조금" 사겠다던 666은 이제 16.2% 아래로 멀어졌어요. 공포를 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57을 넘었던 전날에서 48.89로 11.72% 내려왔어요.

외국인 3,430억 원, 돌아온 걸까

외국인은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3,430억 원을 순매수했어요(아시아경제 집계 3,521억 원). 하지만 같은 날 코스피200 선물은 1조1,391억 원어치를 더 팔았고, SK하이닉스도 730억 원 순매도했어요. 사들인 쪽은 삼성전자(1,819억 원)에 몰렸어요.

알상무의 기준으로 보면 이 하루는 신호가 아니에요. 그가 15일 내건 조건은 외국인 누적 순매도 약 200조 원이 4주 이동평균선(그의 차트의 파란선)을 뚫고 150조 원 수준까지 줄 만큼 사들어오는 것이었어요. 외국인은 10월 2일부터 15일까지 8거래일 동안 18조1,310억 원을 팔았고, 16일 산 돈은 그 1.9%예요. 하루 장중 수급은 의미가 없다는 것도 그가 직접 한 말이에요.

반대매매 걱정은 14일까지 확인

그는 개인 매수가 빚(신용)이라면 16일부터 증권사가 담보 부족분을 강제로 파는 반대매매가 "짤없이" 나올 수 있다고 걱정했어요. 금융투자협회 집계로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는 12일 271억 원, 13일 594억 원, 14일 893억 원으로 불어났어요. 14일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 7.2%는 7월 31일 폭락장(7.1%)보다 높아요. 15일과 16일 값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어요.

빚이 몰린 곳도 분명해요. 9월 말 신용거래융자 잔고 33조4,000억 원 가운데 9조2,000억 원(27.5%)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 있었어요. 16일 개인은 4,847억 원을 순매도했는데, 이 가운데 반대매매 몫이 얼마인지는 아직 알 수 없어요.

논란종결표, 금요일 종가로 채점

논란종결표 단기 항목의 금요일 마감 결과
항목14일 종가(기준)16일 종가판정
코스피 단기(금요일 종가가 14일보다 낮다)6,008.815,668.05 (−5.67%)맞음
삼성전자 하락23만2,000원21만5,500원 (−7.1%)맞음
SK하이닉스 하락141만9,000원127만2,000원 (−10.4%)맞음

기준은 그가 표를 고친 14일 종가예요. 16일 값은 정규장 종가예요.

세 칸 모두 맞았어요. 다만 이 칸들은 13일 그가 "코스피 단기는 다 틀렸다"고 인정한 다음 날, 스스로 "얍실하게"라고 하며 하락으로 바꾼 것이에요. 바꾸고 하루 뒤 7.57% 폭락이 왔으니 맞힌 것은 맞지만, 판을 다시 짠 지 이틀 만의 채점이라는 점은 같이 봐야 해요. 그는 15일 방송에서 이미 이 세 칸과 원달러·나스닥이 맞았다고 자평했어요.

그날 밤 미국, "위안이 안 된다"의 답

15일 그는 미국의 반등을 보며 스스로 최면을 걸지 말라고 했고, 나스닥100이 120일선을 높은 확률로 지키지 못해 2~3주 안에 5% 정도 더 빠질 수 있다고 했어요. 하루 뒤 미국은 그 방향으로 움직였어요. 16일(현지) 나스닥은 2.14% 내린 26,140.03으로 7월 23일 이후 가장 크게 빠졌고, 나스닥100은 2.50% 내렸어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83% 내려 8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S&P500과 나스닥은 50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졌어요.

그가 든 '부루마불' 비유도 그림이 맞아떨어졌어요. 돈이 모자라면 가장 별로인 땅부터 넘기듯 코어위브 채권 같은 것부터 던진다고 했는데, 코어위브 주가는 16일 11.91% 빠졌고 회사채 수익률은 이번 주 16%를 넘었어요. 그가 "근거는 없다"며 꺼낸 앤트로픽 상장 의심도 반쯤 닿았어요. 로이터는 앤트로픽 기존 투자자와 투자 검토자 일부가 상장 때 더 낮은 기업가치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보도했어요. 상장이 틀어졌다는 소식이 아니라 몸값을 낮춰 볼 수 있다는 소식이에요.

월요일 한국장에 바로 닿을 숫자는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예요. 16일(현지) 5.68% 내린 137.82달러로 끝났어요. 반면 그가 사라고 한 미국 장기채는 하루 성적으론 본전이었어요. 10년물 금리는 5.081%로 하루 0.006%포인트만 내렸고, 브렌트유는 109.86달러로 5월 이후 가장 비쌌어요. 시장은 연준이 이달 말 금리를 동결하는 쪽으로 기울었고, 바클레이스는 12월과 내년 1월에 각각 0.25%포인트 인상을 내다봤어요.

10월 16일(현지) 미국 시장
항목값변화
나스닥26,140.03−2.14% (주간 −4.48%)
S&P5007,659.44−1.09% (주간 −1.95%)
다우52,002.41−0.34% (주간 +0.67%)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11,137.29−3.83%, 8거래일 연속 하락
SK하이닉스 ADR137.82달러−5.68%
코어위브—−11.91%
미국 10년물5.081%−0.006%포인트
변동성지수(VIX)20.01+21.57%
브렌트유 12월물109.86달러+3.7%

뉴스핌·파이낸셜뉴스 마감 집계, 10년물은 CNBC 오후 5시 5분(미 동부) 값이에요.

알상무 기준선과 16일 종가의 거리

코스피 5,668.05, 코스닥 794.78, 삼성전자 21만5,500원, SK하이닉스 127만2,000원 기준
기준선값16일 종가 대비제시한 날
안심하고 사도 되는 레벨7,000+23.5%10월 15일
120일선·추격 매수7,200+27.0%10월 11·14일
본인 15일 매수분 전부 매도(15일 종가 +10%)약 6,110+7.8% (장중 고점 5,810)10월 15일
13일 매수 구간 아래쪽 / 9월 14일 전량 매도선5,500−3.0%10월 13일 / 9월 14일
코스닥 조금 매수 / 궁금한 자리666 / 555−16.2% / −30.2%10월 15일
삼성전자 앞자리20만 원−7.2%10월 15일
SK하이닉스100만 원−21.4%10월 15일

논평

"사지 마시죠"의 값어치

하루 기준으로 보면 남에게 준 처방이 본인 매매보다 나았어요. 금요일 종가에 새로 샀다면, 그날 밤 미국 반도체 급락을 안고 주말을 넘겨야 해요. 장중 반등에 일부를 덜어 냈다면 종가보다 높은 값에 현금을 챙겼고요. 이 판정은 월요일 장이 나와야 끝나요. 미국 하락이 월요일 한국장에 그대로 옮겨 붙으면 "사지 마시죠"는 맞은 처방이 되고, 반대로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면 금요일 반등을 놓친 처방이 돼요.

본인 계좌는 다른 그림

그는 15일 한국 주식을 50%로 늘렸고 빠지면 5~10%씩 더 사서 70%까지 채우겠다고 했어요. 출구인 6,110은 아직 멀고, 월요일 지수가 내리면 계획대로라면 더 사게 돼요. 12일 25만 원에 산 삼성전자는 16일 종가 기준 13.8% 손실이에요. 11일 그가 "지금 물타기는 절대 안 된다"고 한 말과 이번 매수 사이의 긴장은 그대로예요. 시청자라면 그의 50%·70%보다 그가 남에게 권한 '반등에 덜어 내기'를 기본값으로 듣는 편이 맞다는 판단이 금요일에 한 번 더 확인됐어요.

5,500은 다시 시험대에

9월 14일 그가 '아래면 전량 매도'라고 했던 5,500은 16일 종가보다 3.0% 아래에 있어요. 13일엔 같은 숫자를 '살 자리'로 말했고, 15일 장중 지수가 5,450.81까지 내려가 한때 이 선을 밑돌았을 때도 그는 비중을 늘렸어요. 미국 반도체 급락이 월요일에 반영되면 이 선이 다시 시험받을 수 있어요. 그때 그가 이 숫자를 어떻게 부르는지가 가장 궁금한 대목이에요.

16일 새로 올라온 방송

16일 알상무 채널 '라이브' 탭에는 방송 둘이 새로 올라왔어요. 아침 「당일전략 (1016 금)」(22분 5초, 약 6.5만 회)과 밤 「현금 보유자들이 돈 버는 법 RTS1016」(2시간 6분 20초)이에요. RTS 방송은 스트리밍이 끝난 지 9시간 만에 약 10만 회를 찍었어요. 금요일 RTS는 그가 한 주를 정리하는 자리예요. 외국인 4주 이동평균 조건도 9월 11일 RTS에서 처음 나왔어요. 이번 방송의 자막은 확보하지 못해 내용을 옮기지 않았어요. 제목만 보고 짐작하지도 않았어요. 월요일 대응을 그의 목소리로 들으려면 이 방송이 가장 가까운 자료예요.

'동영상' 탭 맨 위는 여전히 「폭락장을 대하는 자세 [지표추적자 1015]」예요. 공개 하루 만에 약 7.4만 회가 됐어요. 16일 아침 6시간 만의 2.7만 회에서 크게 늘었어요. 채널은 구독자 16.3만 명, 동영상 309개로 표시됐어요.

10월 17일 확인한 알상무 채널 새 방송
방송탭길이목록 조회수
현금 보유자들이 돈 버는 법 RTS1016라이브2:06:20약 10만 회(9시간 전)
당일전략 (1016 금)라이브22:05약 6.5만 회(21시간 전)
긴급진단 (1015 목)라이브16:05약 7.4만 회(1일 전)
폭락장을 대하는 자세 [지표추적자 1015]동영상(맨 위)1:13:50약 7.4만 회(1일 전)

이 방송들이 주는 것

첫째, 날짜와 숫자로 말한 덕에 하루 만에 채점할 수 있어요. "금요일 종가가 14일보다 낮다", "10% 반등하면 판다", "내일은 사지 말라"는 모두 16일 하루로 확인됐어요. 맞은 것과 아직 결론이 안 난 것을 가를 수 있다는 점이 그의 방송을 다른 시황 방송과 구분해요.

둘째, 본인 매매와 시청자 권고를 갈라 들어야 한다는 점이 다시 드러났어요. 운용 경험이 있는 사람의 공격적 매수와, 개인에게 준 방어적 처방은 같은 날 다른 성적을 냈어요.

셋째, 한국장을 움직인 재료가 미국 AI·반도체 쪽이라는 그의 진단은 금요일 밤에도 유효했어요. 코어위브와 앤트로픽 소식은 그가 15일에 짚은 '하이퍼스케일러 유동성' 이야기와 같은 줄기에 있어요.

영상으로 이어서 보면 좋은 대목

금요일 결과를 옆에 두고 15일 방송을 다시 들으면, 그가 무엇을 맞히고 무엇을 남겨 뒀는지 그의 목소리로 확인할 수 있어요.

확인하지 못한 것